간 차암 빠르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지 1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2차예선


조편성이 마무리 되었다. 여기서 잠깐!


1차 예선을 언제 했었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설명하자면 AFC에 속해있는 아시아 국가는 총 46개국인데


FIFA랭킹 200위 안팎의 쩌리팀을 걸러내기 위해서 상위 34팀은 2차예선에 직행하고, 하위 12팀은 홈앤어웨이로 승부해서


6팀이 2차예선에 합류. 총 40개팀이 2차 예선을 치르는 시스템이다.


그리하여 탄생한게 위의 조편성인데 나름 흥미를 끌만한 대진이 보여서 소개를 해볼까한다.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이번 2차 예선은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2023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임에도 굳이 예선전을 함께 치루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FIFA랭킹 가장 높은 8팀이 포트1인데.. 의외로 중국이 들어있는건 추첨전에 반드시 이길 수 있을것같은


약팀들과 경기를해서 FIFA랭킹 점수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주관적으로는 중국과 우즈벡의 위치가 바뀌어야되지 않나싶다.


 각 포트의 분류를 FIFA랭킹으로 했기 때문에 2019년 6월 기준으로 적어본다.




A조


중국(73위)

시리아(85위)

필리핀(126위)

몰디브(151위)

괌(190위)


중국과 시리아의 2파전에 필리핀이 복병으로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휴양지 두팀이 추가되어 


A조 완성! 중국은 최근 자국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용병들을 귀화시켜 전력 급상승을 꾀하는 중이다.


아시안컵에서 귀화를 적극 추진한 카타르가 우승한것을 보고 "월드컵 진출하려면 귀화가 답이구나"라고 생각했는지 


엘케손,니코 예나리스, 히카르도 굴라트 등 유명 선수들을 귀화시켜 중국인 없는 중국대표팀을 만드려고 하고있다.


하지만 개인 기량에는 한계가 있고 축구는 11명이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조직력을 얼마나 가다듬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리나 같은 조의 시리아는 4년 전에도 최종예선까지 진출할 정도로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며,  필리핀 또한 이번 아시안컵


에서 한국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조직력을 보여준 팀이기에 마냥 중국의 조 1위를 장담할 수 없다.


B조

 

호주(43위)

요르단(98위)

중화타이페이(125위)

쿠웨이트(156위)

네팔(165위)


1강으로 꼽히는 호주의 원정길이 너무 부담스러워 보인다. 가장 가까운 대만 조차 6,000km가 넘는 거리며, 중동까지는


1만km이상 떨어져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동거리는 압도적으로 1등이다.


조편성도 수월하지는 않은게 지난 아시안컵에서 일격을 당했던 요르단, 그리고 4포트에 배정됐다고는 하지만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와 묶여 있어서 쉽지않은 원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아시아 4강권 전력이고 대만과 네팔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많이 떨어지기에 중동 원정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조1위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오히려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조2위 다툼이 치열해 보인다.


C조


이란(20위)

이라크(77위)

바레인(110위)

홍콩(141위)

캄보디아(169위)


아시안컵에 이어서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가 다시 성사되었다. 이란과 이라크는 중동의 한일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앙숙이다 보니 서로의 전력을 떠나서 만날 때마나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두팀은 이번에도 피튀기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바레인도 지난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끌고 갈 정도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에 능한팀이라 조2위를 노려볼만하다. 홍콩과 캄보디아가 중동의 모래바람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D조


사우디아라비아(69위)

우즈베키스탄(82위)

팔레스타인(100위)

예멘(144위)

싱가폴(162위)


각조 2위중에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은 최종예선에 진출하게되는데 D조에서 한 팀이 나올 확률이 유력하다.


1포트에 속해있어도 위화감이 없는 우즈베키스탄이 2포트로 밀려나면서 탑시드 팀들의 기피대상 1순위였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다음라운드가 유력한 두팀이 초반부터 만나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복병이 있지만 아시아 1티어 두 팀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예멘과 싱가폴을 누가누가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1,2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조


카타르(55위)

오만(86위)

인도(101위)

아프가니스탄(149위)

방글라데시(183위)


카타르는 깍두기다. 조1위를 해도 최종예선에서 뛸 수 없고 꼴찌를 기록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기에 그들은 없는 팀이나 마찬가지다. 만약 카타르가 조1위를 하고 다른 조와 비교했을때 2위팀의


성적이 떨어진다면 E조에서 최종예선으로 한 팀도 못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카타르가 다음라운드로 갈 수 있는


성적에 진입한다면 2위팀 중에 상위 5번째 팀이 최종예선진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조


일본(28위)

키르기스스탄(95위)

타지키스탄(120위)

미얀마(138위)

몽골(187위)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진심 대진운이 좋은것 같다. 견제를 할 팀조차 없으며 조 1위가 유력하다. 게다가 중동


원정도 없다! 그나마 일본 입장에서 아쉬운게 있다면 약간 먼 원정 거리뿐?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키르기스스탄이 있지만 적수는 못될 것이다. 아마 모든 팀들이 일본을 상대할때


대놓고 텐백을 할것이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재미없는 조라고 예상된다.


G조


아랍에미리트(67위)

베트남(96위)

태국(116위)

말레이시아(159위)

인도네시아(160위)


F조와는 반대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조라고 생각되는 G조. 경기 대진이 마치 미니스즈키컵에


아랍에미리트를 초청한 그림이다. 이례적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4팀이나 편성됐으며 그중에서도 동남아 원투펀치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가 이목을 끄는데, 알다시피 베트남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지휘중이다.


그리고 베트남의 라이벌 태국이 신임 대표팀 감독으로 일본 출신의  니시노 아키라를 선임하므로써 감독 한일전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그 외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실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기에


조별리그 내내 치열한 (그들만의) 2위 싸움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1위는 아랍에미리트?


H조


대한민국(37위)

레바논(86위)

북한(122위)

투르크메니스탄(135위)

스리랑카(201위)


지난 2018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유일하게 8전전승 무실점으로 통과한 킹한민국이 마지막 조에 편성되었다.


4년 전에도 같은 조에 속했던 레바논을 다시 만났고, 오랜만에 북조선과 월드컵 가는 길목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지만


개인적인 감상은 무난무난한 조편성이라고 생각한다. 레바논은 중동 최약체이며 북한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그 레바논에게


4:1로 패했다. 오히려 투르크메니스탄이 북한을 제치고 레바논과 2위 싸울을 할 것으로 보이고, FIFA랭킹 최하위권인 


스리랑카는 승점자판기 또는 득실자판기 역할을 맡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한반도더비를 제외하면 이동거리가 최소 5,000km


이상 떨어진 나라들이라 원정 컨디션 유지에 따라 한두경기 정도는 졸전이 펼쳐질수도..


마치며..


최근에 아시아축구는 강팀과 약팀사이에 수준이 많이 좁혀졌다지만 조편성을 보자마자 웬만한 축구팬들은


최종예선 진출 팀들을 쉽게 예상 했을 것이다. 그정도로 아시아의 축구강국들에게 2차예선은 그저 거쳐갈 뿐


절대 떨어져서는 안되는게 당연하게 되어버렸다. 아직도 상위팀들과 하위팀들의 간극은 여전이 존재하고


타 대륙에 비해서 이변도 거의 없기 때문에 진정한 월드컵 지역예선은 최종예선부터라고 생각할 것 이다.


올라갈 팀만 올라가기 때문에 2차 예선 조편성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A조: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앙골라

B조: 나이지리아, 헝가리, 에콰도르, 호주

C조: 대한민국, 아이티, 프랑스, 칠레

D조: 미국, 세네갈, 일본, 네덜란드

E조: 스페인, 아르헨티나, 타지키스탄, 카메룬

F조: 솔로몬제도, 이탈리아, 파라과이, 멕시코


지난 U-20 월드컵 준우승의 감동을 뒤로한 채 오는 10월 부터는 동생들이 다시 한 번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을 시작한다.


추첨 전 2포트에 배정된 한국은 1포트의 프랑스, 3포트의 칠레, 그리고 4포트의 아이티와 함께 C조에서 대회를 치루게 되었다.


U-17월드컵은 기본적으로 각 대륙별 4위까지 본선진출권이 할당되는데 (오세아니아는 2팀, 유럽은 플레이오프 승자포함 5팀)


준결승까지 올라가면 확정이기 때문에 따로 3,4위전을 하지 않는다. 같은 조의 프랑스는 유럽U17챔피언쉽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에 이어서 공동3위로 남미의 칠레는 남미U17챔피언쉽에서 준우승 자격으로 


아이티는 북중미U17챔피언쉽을 캐나다와 함께 준결승에 올라 본선행에 성공하였다.


한국은 지역예선 격인 AFC U-16 대회에서 준결승 상대인 타지키스탄에게 아쉽게 덜미를 잡혀 4강에 머무르고 말았지만


대회 초반부터 난적 호주를 3:0으로 완파하는등 본선진출 티켓 확보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이 연령대 부터 대한축구협회가 몇년 전 부터 야심차게 밀고있는 유소년 육성 정책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첫 수혜자들 이라고 하는데 과연...


연령별 초강세인 주최국 브라질과 U-17 깡패 아프리카 팀들을 피한것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대회도 지난 U-20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네팀이 16강에 진출 하게 되는데,


한국의 경기 일정은 10월 27일 프랑스 전을 시작으로 10월 30일 아이티, 그리고 11월 2일 칠레와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장소는 5곳인데 한국은 예선 3경기 모두 브라질의 중부에 위치한 도시 고이아니아에서 치룬다. 장거리 이동은 없지만


빡빡한 경기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 활용과 감독의 용병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번 U-17월드컵에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들이 지난 아시아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이야기 하자면


그 전 세대들과는 무언가 다른것이 있었다. 열악한 동남아의 논두렁같은 축구장에서 경기를 해서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선수들 모두 개인 기량에는 자신있는듯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적어도 답답함보다는 시원시원한 보는 맛이 있었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으며,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도 고집스럽게 중앙으로 돌파하려는 뚝심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대회의 유일한 실점을 내주고 승부차기


끝에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타지키스탄이 의외로 잘하기도 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축구의 대형유망주 이강인처럼 화재가 되는 선수는 없지만 이번에도 K리그 유스가 주축이되어


선발될텐데 부디 좋은 성적을 내어 폴란드의 기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강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U-20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태극전사들이 금의환향했다.


아시아 최초의 우승팀이란 타이틀은 놓쳤지만 `막내 형` 이강인은 2골 4도움으로 대회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또 한번 증명해냈다.


이는 2005년 리오넬 메시에 이은 역대 최연소 2위의 기록으로 18세 선수가 골든볼을 들어올린건


14년만이다. 대회 내내 맹활약하며 유럽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최근 라리가의 레반테,


네덜란드의 명가 아약스와 링크가 되고있다. 특히 레반테는 주전 보장을 약속하며 그를 설득중이고 아약스는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데 탁월한 클럽이기에 현재의 소속팀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작년 10월 100만 유로(약 13억)였던 몸값이 8개월만에 10배로 뛰어오르며 현재 한국 국적 선수중에 2위에 랭크!!


 가치가 급상승 중이고 무려 2024년 월드컵에도 출전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이 깡패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



출처-transfermarkt


위의 선수들과 다른점은 아직 1군 데뷔한지 1년도 안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의 가치는 대회중에 나온 해외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알 수 있는데


시야, 패싱, 드리블, 창의성, 볼컨트롤 등 공격형 미드필더의 재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유사한 타입의 선수로는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이며, 포텐셜도 9/10으로 잠재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아쉬운 것은 스피드.. 여기에 주력만 추가하면 독일의 미래로 불리는 카이 하베르츠와 상당히 닮아 있는데 현재 


카이 하베르츠는 9,000만 유로(약 1,200억)로 평가되고 있다. 이강인의 유일한 약점인 스피드같은 경우는 타고나는 것이라서


훈련을 해도 한계가 있겠지만, 아직 피지컬 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U-20월드컵 골든볼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 축구 소년은 부상만 조심한다면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10년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임에는 틀림없다.





화에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드래곤 볼이나 슬램 덩크 같은


초히트 만화는 한번 씩 봤을 것이다. 그 외에도 원피스, 나루토 같은 만화도 워낙 유명해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을텐데,


But!!


꼭두각시 서커스 처럼 숨겨진 명작이 입소문으로 대놓고 명작이 되었듯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손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엠블럼 Take2


1권~62권(완결)


무려 62권의 방대한 양이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느슨하지 않다.


주인공 `아쿠츠 조지`라는 야쿠자 말단 조직원이 어이없게 죽고나서 1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이야기로


소생 후에도 죽기 전의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토대로 승승장구를 하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던 미래와 서서히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야쿠자를 배경으로 하기에 갈등과 대립이 주를 이루지만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들어가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작화도 왠지 친근하다.








자이언트 킬링


여느 축구 만화와 달리 선수가 아닌 감독이 주인공이다.


`타츠미 타케시`는 선수 시절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였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하게 된다. 현역 시절 엄청난 시야와 뛰어난 센스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던 그는 고향팀으로 돌아와


작은 클럽의 감독이 되는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열악한 환경의 하위팀이 리그의 빅클럽들을 상대하는 내용이지만


마냥 승리하는게 아니고 연패중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연승도 하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리얼한 전개가 특징이다.






도박마


1권~39권(완결)


유명한 도박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는 약간 다른 부류의 만화다.


카이지는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도박마의 주인공 `마다라메 바쿠`는 아예 도박을


시작하기 전에 큰그림을 미리 계획하고 상대의 교묘한 거짓말을 귀신같이 파악하기 때문에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기괴한 도박판에서 불리한 입장에서도 승리를 취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능캐가 그렇듯 무력이 0이라서 항상 생명에 위협을 받는데, 이것 때문에 수수께끼의 도박중개단체


`카케로`의 입회하에 갬블을 벌인다. 그림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만화 분위기와는 제법 어울린다.





히스토리에


기생수를 그린 유명 만화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작품.


기원전 그리스를 배경으로 실제 사건과 인물에 대해 다루는데 작가의 부친이 사학교수라 그런지


역사에 대해 꽤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궁정 서기관 `에우메네스`의 삶을 그렸으며 픽션이지만


무작정 고증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풀어내지 않고, 약간의 설정을 추가해서 역사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FIFA 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정정용호가 아르헨티나를 꺽고 조2위를 확정지으며


최대 라이벌 일본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2017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 라운드를 돌파한


 라이벌은 지난 대회에서 나란히 16강전에서 패했지만, 아시아의 두 팀이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만나면서


이 경기의 승리팀이 유일한 아시아 8강팀이 된다.


반면, AFC U-19 대회때 준결승에서 일본을 털고 결승에서도 한국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시 탈아시아급 경기력으로 세계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고 관심을 모았지만 3전 전패를 당하며


조기탈락을 하였고, 아시아 공동3위 자격으로 진출한 중동의 신흥강호 카타르 역시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 하게됐다.









일본은 1승 2무로 B조 2위


에콰도르 (1-1) 멕시코 (3-0) 이탈리아 (0-0)


한국은 2승 1무로 F조 2위


포르투갈 (0-1) 남아공 (1-0) 아르헨티나 (2-1)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조였지만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고 6월 5일 오전 0시 20분에 운명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20세 이하 상대전적은 대한민국이 28승 9무 6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2003년 대회에서 16강에 만나


골든골을 얻어맞고 2:1로 진 기억이 있다. 이렇듯 아무리 상대전적에서 일방적이라 하더라도 라이벌팀과의


경기는 전력외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작용을 하기에 경기력만으로 어느 팀이 우세하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다만, 일본은 핵심 공격수 타이치 하라(20,FC 도쿄)와 이강인과 동갑내기 미드필더 미츠키 사이토(17,요코하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한국은 이렇다 할 전력누수가 없다는게 호재라면 호재일 수 있겠다.


하지만 앞선 3경기에서 자책골로 1실점만 했을 정도로 수비조직력이 뛰어난 팀이고 일정상 한국보다


이틀 더 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회복에 유리한 조건이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을 기점으로 '막내 형' 이강인의 플레이가 팀에 녹아들어 활력을 불어넣는 패스로


공격의 톱니바퀴가 맞물리기 시작했고 우승후보 두 팀이 속한 조에서 2실점으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 주고있다.









8강 상대는 무조건 아프리카 팀이며 한국이 U-20 대회에서 아프리카팀과는 상성이 나쁘지 않기에 일본전에 좋은 


결과가 있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도 꽤나 희망적이다.


1983년 멕시코 U-20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36년 만에 다시 도전 중이며 이번 대회가 절호의 기회로


대한민국 유망주들이 힘을 내어 목표에 도달하길 바란다.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도 프리미어 리그와 비교하면 초라해진다.




『슈포르투 빌트』는 (1부와 2부) 36팀의 U-23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수에 따른 배당금 (전체의 2%)가 산출되지


않은 분데스리가 1부 클럽의 배당금을 소개했다.


중계권료 총액은 11억 6000만유로 (약 1조5000억)로 이는 프리미어 리그 총액의 약 40퍼센트의 금액이다.


1위인 바이에른뮌헨이 6791만 8000유로로, 프리미어 리그 최하위 허더스 필드의 60% 수준으로 밝혀졌다.


 독일에서는 2개의 기준으로 중계권료 분배를 결정한다.


첫번째는 1부와 2부를 나눈 과거 5년간의 성적.


두번째는 1부와 2부의 36팀의 과거 20년간의 성적.




배당금 순위



                                          1위: 바이에른 뮌헨 [6791만 8000 유로]

                                          2위: 도르트문트 [6658만 4000 유로]

                                          3위: 레버쿠젠: [6525만 유로]

                                          4위: 뮌헨글라트바흐 [6322만 유로]

                                          5위: 호펜하임 [6119만 유로]

                                          6위: 라이프치히 [5942만 1000 유로]

                                          7위: 샬케04 [5919만 5000 유로]

                                          8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5598만 2000 유로]

                                          9위: 헤르타 베를린 [5404만 4000 유로]

                                         10위: 베르더 브레멘 [5214만 2000 유로]

                                         11위: 볼프스부르크 [4959만 5000 유로]

                                         12위: 마인츠05 [4638만 9000 유로]

                                         13위: 아우크스부르크 [4333만 2000 유로]

                                         14위: 프라이부르크 [4147만 유로]

                                         15위: 퀼른 [3856만 4000 유로] ※

                                         16위: 뒤셀로르프 [3267만 7000 유로]

                                         17위: 유니온 베를린 [2936만 5000 유로] ※

                                         18위:파더보른 [2608만 3000 유로] ※


( ※ = 2부에서 승격 팀)








10. 루카 요비치 (FW,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세르비아)


나이: 1997년 12월 23일


명단에 오른 이유: 세르비아의 루이스 수아레스


예상 이적료: € 70m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젊은 공격수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 오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21세의 요비치는 이글스의 삼각편대 중에서 가장 장래가 빛나는 


멤버이다. 요비치는 힘이 세거나 빠르지 않지만, 박스 안에서 적절하게 움직이며 침착하고 정확하게 결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쉴 새 없는 활동량으로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기회를 만들어낸다.


what's next?


지난 5월 프랑크푸르트는 구매 옵션을 발동하여 벤피카로부터 2년 임대를 2023년까지의 계약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한 비용은 €12m 정도로 이는 그의 기록과 시장 가치를 고려했을 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이다.


올 여름 프랑크푸르트는 그보다 4~5배 높은 가격으로 그를 팔 수 있으며,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상당히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도 스페인으로 데려가고자


하고있고 바이에른뮌헨 역시 예상대로 그의 성장을 추적해왔다.







9. 마커스 레시포드 (F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나이: 1997년 10월 31일


명단에 오른 이유: 올드 트래포드의 미래


예상 이적료: €114m


2016년 2월에 가졌던 깜짝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올랐던 18세의 마커스 레시포드는 21살의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레시포드는


아스널을 상대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에서 2골을 집어넣고, 잉글랜드와 호주의 경기에서도 데뷔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데뷔시즌을 보냈다. 이후 꾸준한 1군 출전 경험을 살려 주전공격수로 우뚝서게 된다.


what's nex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0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레시포드와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레시포드는 맨체스터 토박이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그가 잔류할 것이라는 생각을 흔들리게 한다.







8. 잔루이지 돈나룸마 (GK, 밀란/ 이탈리아)


나이: 1999년 2월 25일


명단에 오른 이유: 넥스트 부폰


예상 이적료: 골키퍼 월드 레코드


아직도 20살 밖에 안된 그는, 이미 밀란에서 4시즌 째를 보내며 잔니 리베라와 파울로 말디니, 로베르토 만치니, 


프란체스코 토티 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세리에 A 최연소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넥스트 부폰으로


불린 수많은 골키퍼들 중에 근접한 선수는 오로지 돈나룸마 뿐이다.


what's next?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밀란의 확신을 얻지 못하면서 돈나룸마가 성장하기에 PSG가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소속팀이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 한다면 밀란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나가면서


돈나룸마가 최고 연봉자가 되었다.







7. 프랭키 데용 (MF, 아약스/ 네덜란드)


나이: 1997년 5월 12일


명단에 오른 이유: 넥스트 크루이프


예상 이적료: € 75m


전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좁은 공간에서 대담성을 발휘하며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방을 열어 젖힌다. 센터백으로 뛸 수 있고 후방에서의 볼운반과 경기 템포 조절에도 능하다.


what's next?


'리오넬 메시와 아이들'에 합류한다. 바르셀로나는 7월부터 시작되는 5년 계약에 서명했음을 발표했다.







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FW,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나이: 2000년 7월 12일


명단에 오른 이유: 비니시우스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는다.


예상 이적료: € 140m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 브라질리언 특유의 유연성으로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는 드리블러.


좋은 밸런스와 운동능력을 가졌고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을 사로잡는다.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바르셀로나에 빼앗겼을 때, 페레즈 회장은 즉시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그들은 성공했다.


what's next?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삶을 사랑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한다.







5. 카이 하베르츠 (MF, 바이어 레버쿠젠/ 독일)


나이: 1999년 6월 11일


명단에 오른 이유: 넥스트 외질


예상 이적료: € 100m


독일 최고의 재능인 정통파 플레이 메이커는 활동량이 탁월하고 탈압박이 가능하며 공격수들에게


킬러 패스를 뿌린다. 게다가 뛰어난 주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과 왕성한 침투를 보여주는 


이 미드필더는 독일과 레버쿠젠의 미래로 불린다.


what's next?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비이어 레버쿠젠은 판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그는 잉글랜드나 스페인으로 향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4~5년 동안 뛸 수도 있다.





 


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DF, 리버풀/ 잉글랜드)


나이: 1998년 10월 7일


명단에 오른 이유:  현 시점 최고의 풀백 유망주


예상 이적료: € 69m


리버풀 유스 출신의 로컬보이는 6살에 지역 스카우트 눈에 띈 이후로 구단의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정확한 킥을 겸비한 우측 풀백은 위르겐 클롭의 지휘 아래 팀에서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성장세를 보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 하기도 했다.


what's next?


리버풀은 올해 초에 알렉산더아놀드와 2024년 6월 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오랫동안 품에 두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이 유럽 축구계에 저력을 발휘하고 알렉산더아놀드 자신이 안필드 가까이에서 자란 리버풀의 서포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가 다른 곳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3. 마테이스 데리흐트 (DF, 아약스/ 네덜란드)


나이: 1999년 8월 12일


명단에 오른 이유: 제2의 말디니


예상 이적료: € 80m


베테랑의 정신력과 십대의 체격을 가진 아약스의 주장이자 네덜란드 최고의 재능이다.


피지컬과 수비능력은 물론이고 장점인 빌드업과 더불어 약점으로 평가되었던 느린 발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진정한 괴물로 진화하는 중이다.


what's next?


데리흐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할 때마다 말을 아껴왔지만, 언론은 그가 바르셀로나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것


이라고 추측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자신의 선호 구단인 바르셀로나와 계약 가능성이 높다.







2. 제이든 산초 (FW,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나이: 2000년 3월 25일


명단에 오른 이유: 도르트문트에서의 성공


예상 이적료: € 114m


런던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서 대박을 터뜨릴 선수로 점찍었지만, 적은 출전기회의 불안함 속에 


그는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에서 독일로 이적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그 이후로 산초는 분데스리가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풀리시치를 벤치로 내몰기까지 했다.


빠른 스피드와 도움을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인해 그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 되었다.


what's nex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의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있지만,


도르트문트는 €114m 가량의 제안을 받지 않는 이상 산초를 지키려 할 것이다.






1. 킬리안 음바페 (FW, PSG/ 프랑스)


나이: 1998년 12월 20일


명단에 오른 이유: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


예상 이적료: € 250m 


모나코에서 앙리가 갖고있던 최연소 데뷔전과 데뷔골 기록을 갈아치운 음바페는 10대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가까운 미래에 소속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발롱도르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중에 한명이며, 메시와 호날두를 이를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what's next?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 확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아니다.


하지만 곧 PSG와 리그1은 그의 거대한 재능을 감당하기에 너무나 작은 장소가 될 것이다.






산업화 이후 가속화된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그리고 인간의 무차별적인 남획과 사냥, 밀렵으로 고통받고


끝내는 지구상에서 존재가 지워진 동물들.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면서 희생양이 된 멸종동물에 대해서 적어본다.











도도새



인류가 멸종시킨 대표적인 동물 도도새.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고 도도새를 위협할만한 천적이 없는탓에 자연스레 날개가 퇴화되었다.


도도는 '어리석다'라는 뜻으로 이 섬을 발견한 포르투갈 선원들이 날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다가 잡아먹히고 쉽게 사냥당해 그런 이름을 붙인게 아닌가싶다.


나중에 네덜란드가 이 섬을 유배지로 정하면서 원숭이, 쥐, 돼지등 외래종이 배를 통해 들어오게되는데


한 번에 한 개씩 낳는 도도새의 알을 훔쳐먹고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결국 1681년 도도는 발견된지 200년도 안되서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다.










모아새


뉴질랜드에 서식했던 타조보다 큰 대형 조류.


무인도였던 뉴질랜드에 마오리족이 정착하면서 모아새를 사냥하고 또한 키우던 돼지들이 


알을 파먹어 버리는 통에 섬에 인간이 상륙한지 몇 백년 후 멸종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스텔라바다소



베링해에서 해초류를 뜯어먹고 살던 이 온순한 동물은 인간에게 발견당시에도 수천여 마리만


남아있을 정도로 개체수가 적었다고 한다.


1741년 북극을 탐험하던 탐험대가 조난을 당하자 식량이 필요해 스텔라바다소를 사냥하게 되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다고 소문이 퍼지면서 무차별적으로 남획된다.


그 결과 인간에게 발견된지 27년만에 멸종하게 되었다.








큰바다오리



펭귄의 어원인 멸종된 새.


북극해와 북대서양에 무리를 지어 살던 이 동물들 역시 인간들에게 멸종당했다.


알을 하나밖에 낳을 수 없는 낮은 번식력과 그 시대의 막장직종인 선원들의 눈에 띄어


무자비하게 사냥을 당한다. 그렇게 수가 줄어들던중 1844년 6월 한 채집가에게 고용된 선원들이


알을 품고있던 마지막 한쌍의 목을 비틀어 죽이고 알을 발로 깨버려서 절멸했다.








여행비둘기



혹은 나그네비둘기라고 불리던 이 새는 한때 북미전역에 약 50억 마리가 분포해 있었다.


무리를 지어 이동하면 하늘이 검게 변하고 이들이 앉았다간 나무들은 가지가 부러져있을 정도로 그 수가 


어마어마 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북미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량문제가 생기자


흔하디 흔한 여행비둘기를 본격적으로 사냥하게되는데.


산탄총을 하늘로 갈기면 우수수 떨어질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지만 철도의 보급과 이동경로의 서식지


파괴등으로 그 수가 급감하게된다.


수십만마리씩 군집생활을 하던 비둘기들은 수천여마리 단위까지 그 수가 떨어지자 번식활동에 문제가 생기고


1906년 최후의 야생비둘기가 총에 맞아죽고 동물원에서 보호하던 비둘기마저 1914년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만다.








한국의 멸종위기종


크낙새



몸길이 약 45센티미터인 대형딱따구리로 천연기념물 197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텃새로서 15아종 중에서 가장 북쪽에 분포하고 한국에만 남아있는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되고있는 희귀조류이다.


1993년 광릉수목원에서 관찰된게 마지막이며 현재 북한 황해도에


20마리정도 남아있는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아무르표범


한국표범이라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한반도 전체에 퍼져 서식했지만 일제시대때


해수구제사업의 표적이되어 많은 수의 한국표범이 포획되었다.


전 세계에 50여마리만 생존해있어 멸종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양이과 동물 중 하나이다.


남한에 서식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워낙 흔적을 찾기 힘든 동물이라 


멸종 되었을거라고 추정만 할 뿐이다. 







시베리아호랑이


백두산호랑이라고 널리 알려져있는 있는 이 호랑이는 과거에 창덕궁까지 나타나서


호랑이 퇴치부대인 척호갑사가 존재할 정도로 많이 살았지만


일제의 해수구제사업에 의해 씨가 말랐다.


거기에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한반도가 초토화되며 대형 육식동물인 호랑이 서식지가 급감한다.


조선 시대만 하더라도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역인데다 다양한 초식동물 군, 그리고 


낮은 인구 밀도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호랑이 천국 이었지만 1924년 잡힌 호랑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호랑이는 볼 수 없었다.









독도강치


해양포유류의 일종으로 강치라고도 불리는 이 바다사자는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 연안에 수만마리가 살고 있었다.


일본 어부들이 고기와 가죽을 얻기위해 무차별적으로 남획을 하는데


그 피로 인해 울릉도 앞바다가 붉게 물들었을 정도라고 한다.


해방후에 극소수가 남아있었지만 1974년 일본 북해도에서 마지막으로 생포되며


이 독도의 옛 주인은 인간의 손에 멸종되었다.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멸종위기를 겪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멸종되거나 심각한 절멸위기에 처해있다. 최근에는 보호운동과 멸종동물을 복원하려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하나 생태계파괴로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밀렵과 남획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인간이 야생의 동물들을 인위적으로 전부 보호한다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동물원에서 사육을 한다고해도 야생에


서의 절멸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멸종위기를 자초하고 다시 복원하려는 상황이 아이러니 하지만 부디 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 세대에게 빌려온 자연을 온전히 되돌려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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