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에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드래곤 볼이나 슬램 덩크 같은


초히트 만화는 한번 씩 봤을 것이다. 그 외에도 원피스, 나루토 같은 만화도 워낙 유명해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을텐데,


But!!


꼭두각시 서커스 처럼 숨겨진 명작이 입소문으로 대놓고 명작이 되었듯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손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엠블럼 Take2


1권~62권(완결)


무려 62권의 방대한 양이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느슨하지 않다.


주인공 `아쿠츠 조지`라는 야쿠자 말단 조직원이 어이없게 죽고나서 1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이야기로


소생 후에도 죽기 전의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토대로 승승장구를 하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던 미래와 서서히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야쿠자를 배경으로 하기에 갈등과 대립이 주를 이루지만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들어가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작화도 왠지 친근하다.








자이언트 킬링


여느 축구 만화와 달리 선수가 아닌 감독이 주인공이다.


`타츠미 타케시`는 선수 시절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였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하게 된다. 현역 시절 엄청난 시야와 뛰어난 센스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던 그는 고향팀으로 돌아와


작은 클럽의 감독이 되는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열악한 환경의 하위팀이 리그의 빅클럽들을 상대하는 내용이지만


마냥 승리하는게 아니고 연패중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연승도 하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리얼한 전개가 특징이다.






도박마


1권~39권(완결)


유명한 도박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는 약간 다른 부류의 만화다.


카이지는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도박마의 주인공 `마다라메 바쿠`는 아예 도박을


시작하기 전에 큰그림을 미리 계획하고 상대의 교묘한 거짓말을 귀신같이 파악하기 때문에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기괴한 도박판에서 불리한 입장에서도 승리를 취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능캐가 그렇듯 무력이 0이라서 항상 생명에 위협을 받는데, 이것 때문에 수수께끼의 도박중개단체


`카케로`의 입회하에 갬블을 벌인다. 그림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만화 분위기와는 제법 어울린다.





히스토리에


기생수를 그린 유명 만화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작품.


기원전 그리스를 배경으로 실제 사건과 인물에 대해 다루는데 작가의 부친이 사학교수라 그런지


역사에 대해 꽤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궁정 서기관 `에우메네스`의 삶을 그렸으며 픽션이지만


무작정 고증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풀어내지 않고, 약간의 설정을 추가해서 역사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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