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해서 갈 때 마다 찜찜했던 다이소는 사실 토종 한국 브랜드이다.


여기엔 사연이 있는데 일본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하던 한국의 아성산업은 일본 다이소로부터


독점 납품을 제안받게 되었는데 혹시 모를 리스크 방지를 위해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다이소에 다있소'라는 의미로 일본 다이소의 몀칭을 빌려와


사명을 다이소로 바꾸게 되는데 브랜드네임을 공유하면서 일본기업으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군필자라면 한 번씩은 써봤을 도루코. 일본스러운 상표명 때문에 일제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한일공업이 전신인 100% 토종 브랜드.





외국기업X    한국기업O





외국기업이지만 지금은 국내기업이 된 브랜드.








2007년 이탈리아 본사의 경영이 악화되자 지사인 휠라코리아가 인수하면서 국내브랜드가 되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설립된 미국회사지만 2012년 한국 법인이 미국 본사를 인수하면서 한국기업이 되었다.







한국 기업 아니었어?





이와 반대로 한국기업으로 알고있지만 외국기업인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경동나비엔, 귀뚜라미와 더불어 한국 보일러 시장의 3강인 린나이.


태생부터 일본회사고 합작 투자로 설립한 린나이코리아의 지분이 97.7% 일본 린나이에 넘어갔다.








국내 벤처 회사로 많이 알고있지만 글로벌 독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한국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로컬라이징한 브랜드 요기요.


같은 서비스를 하는 "배달통"도 딜리버리 히어로가 인수했기 때문에 한 식구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유통회사 테스코가 삼성물산과 손잡으며 합작 법인으로 전환해 설립하였다.


이후 삼성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시장 점유율 2위 까지 끌어올리며 "삼성홈플러스"라는 이미지를 


굳혔지만 삼성이 남은 지분을 모두 매각하므로써 사실 삼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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